래미안 리더스원 잔여분에 2만3000명 몰려

입력 2018-12-05 17:49  

26가구 모집…경쟁률 885대 1
6일 2시 공개추첨 뒤 7일 계약



[ 양길성 기자 ] 26가구의 미계약분이 나온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조감도) 아파트의 잔여가구 모집에 2만3000여 명이 몰렸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물량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6가구 모집에 2만3000여 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평균 경쟁률은 885.38 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나온 잔여 물량은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계약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 등이다. 84㎡C는 한 가구 모집에 12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1200 대 1을 넘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당첨되면 최소 4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4489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서다. 무주택자에게 청약 우선권을 주는 새 청약제도를 도입하기 전 마지막 강남권 분양단지인 점도 인기 요인이었다. 지난달 시행한 1순위 청약에는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41.69 대 1에 달했다. 일부 주택형에서는 청약 만점자(84점)가 나오기도 했다.

예비 당첨자를 184명 더 뽑았지만 26가구는 끝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일부 당첨자는 대출 규제로 중도금 마련이 어려워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6일 오후 2시 공개 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일인 7일 계약금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중도금 3회 미납 시 계약을 해지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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